건진법사 전성배 그는 누구, 프로필

건진법사 전성배 그는 누구, 프로필 ‘왕(王)’에서 시작된 정치와 무속의 미묘한 연결고리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손바닥에 쓰여진 ‘왕(王)’자 하나가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어요. 단순한 농담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뒤에 너무 많은 이름과 이야기들이 이어졌거든요. 그 중심에 등장한 인물이 바로 ‘건진법사’ 전성배 씨예요. 그 이름 석 자는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까지, 수많은 의혹을 끌고 다니는 이름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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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건진법사’는 무속인이라는 호칭이지만, 전성배 씨는 일광조계종 소속의 승려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요. 대한불교조계종과는 전혀 다른 독립 종파이며, 충주 일광사의 주지인 해우 스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승려인지 무속인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죠?

건집법사 전성배라는 인물의 실제 이력

건진법사 전성배는 1960년생, 올해 64세예요. 그가 본격적으로 정치권과 연결되기 시작한 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부터예요. 당시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이었고,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의

고문으로도 활동했었죠. 명함도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고요.

 

그와 김건희 여사의 인연은 이미 2013년부터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어요. 코바나컨텐츠를 둘러싼 여러 기업 후원 의혹에서도 그의 존재가 언급되었죠. 게다가 김건희 여사의 후원 기업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회사가 일광조계종 산하 복지재단에 거액을 후원했다는 정황까지 겹치며 무속과 정치, 자본이 복잡하게 얽힌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기도 해요.

사기, 고문, 그리고 정치자금법 위반까지…논란의 연속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단순히 정치와 엮인 인물로 그치지 않아요. 그의 과거 이력 속에는 사기죄로 복역한 전력도 있어요. 2004년에는 부동산 투자 사기로 1년 4개월형을 선고받았고, 퇴직 근로자에게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 부정수표 발행, 압류 물품 은닉 등 온갖 혐의들이 한꺼번에 얽혀 있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2024년 12월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체포되었어요. 다만 법원에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기 때문에, 현재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에요.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 후원금 논란이 아니라, 무속적 조언을 중심으로 한 국정 개입 의혹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태예요

.

 

과거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불교계 200개 종단 대표들의 윤석열 지지 선언 행사도 건진법사가 주선한 것이라는 증언도 있어요. 단순한 배경 인물이 아니라, 선거 전략에서도 주요 역할을 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존재는 절대 작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이름은 더 이상 종교계 한쪽 구석에서만 불리는 이름이 아니게 되었어요. 정치, 무속, 언론, 그리고 법까지 얽힌 복잡한 인물이에요. 특히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이 밝혀진 이후, 그의 행보는 공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기도 했죠.

 

현재로서는 그가 실질적으로 국정 운영에 개입했는지, 아니면 단순한 캠프 인물 중 한 명이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어요. 하지만 다수의 정황과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진실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권력과 무속의 그림자’ 속에 존재하고 있겠죠.